여러분 안녕하세요.
저는 서울에 살지만 강원도 속초를 정말 좋아해서 매년 세 번 이상은 가는 편입니다.
앞으로 시간이 날 때마다 여러분께 속초 여행에 도움이 될 만한 정보를 드리려고 합니다.
최근에는 여름 속초 바다를 마지막으로 보고 싶어서 차박을 다녀왔는데요.
속초에서는 처음 해보는 차박이었지만, 우려와 달리 정말 좋은 기억으로 남아서 적극 추천합니다.
제가 차박 했던 장소는 많은 분들이 추천하는 '속초등대 주차장' 입니다.
하룻밤 묵기에는 정말 적당한 장소였습니다.
정말 적당한 장소라고 말씀드릴 수 있는 이유는 다음과 같습니다.
1. 도로 옆에 있는 주차장이지만 생각보다 밤에는 조용하다.
> 물론 저는 누우면 자는 사람이라서 그렇게 느꼈을 수 있습니다.
2. 공영화장실이 가깝다.
> '속초포장마차거리' 쪽으로 조금만 걸어가면 바로 보입니다.
> 휴지는 따로 챙겨가셔야 합니다.
3. 주변이 온통 맛집이다.
> 회보다는 대게를 추천합니다. 후회 없으실 겁니다.
4. 저녁에 해변 따라 산책하기 좋다.
> 속초 파도 소리가 을매나 좋게요?ㅎㅎ
5. 아침엔 한국에서 가장 아름다운 일출을 볼 수 있다.
> 속초에서는 영금정 쪽이 일출 명소입니다. 아무리 피곤하셔도 이건 보셔야 합니다
다만, 몇 가지 ★주의 사항 ★이 있습니다.
1. 모두가 아는 스텔스차박 명소이다 보니 주차 자리를 잡는 데에 실패할 수 있습니다.
> 반드시 플랜 B를 만들어두시기 바랍니다.
> 저의 플랜 B는 '영랑호 공영주차장'이었습니다. 아침에 호수의 윤슬을 보는 것도 좋을 것 같았거든요.
2. 도로 옆이라 밤새 가로등이 켜져 있습니다.
> 빛에 예민하시다면 가릴 수 있는 것들을 꼭 준비해 주세요.
3. 주변에 횟집과 포차거리이기 때문에 조금 늦은 시간까지 어수선할 수 있습니다.
> 염두에 두시고 저녁 계획을 잡으시면 좋겠습니다.
추가로 좋았던 기억 몇 자 더 적고 마무리하겠습니다.
일찍 눈이 떠지면 사진과 같은 그림 같은 풍경을 볼 수가 있고요.
먼바다에서 조업하는 배들을 보며 산책하면서 아침 공기를 즐기다 보면 곧 일출이 시작됩니다.
이렇게 맞이하는 속초에서의 아침은 정말 신선했습니다.
서울에서의 고민들도 날리고, 또 나아갈 새로운 희망도 얻었습니다.
여러분도 좋은 기억 가득 담고 돌아오시면 좋겠네요.
이만 줄입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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