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브리핑] 2025년 8월 13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왼쪽)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 AP 뉴시스

미·러 정상회담 – 알래스카서 ‘양자 회담’ 개최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8월 15일 알래스카 앵커리지에서 양자 정상회담을 가집니다. 백악관은 이번 회담이 단순 형식이 아닌 ‘긴밀한 협상’과 ‘실질적 논의’가 핵심이라며, 이후 우크라이나까지 포함한 3자 회담 가능성도 시사했습니다. 세계는 이 회담이 국제 안보 이슈, 특히 우크라이나 사태와 북핵 문제에 어떤 영향을 줄지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습니다. 이번 정상회담은 북미·러 관계 재편뿐만 아니라, 한국에는 한·미·러 간 외교적 시사점을 제공할 수 있다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습니다. 한·미 동맹과 국제 전략이 한층 복잡해지는 가운데 한국 외교가 어떤 대응 전략을 펼칠지도 관전 포인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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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건희 여사 구속 – 헌정사 첫 ‘전직 대통령 부부 동시 수감’

  김건희 여사가 자본시장법 및 특정범죄 가중처벌법 등 혐의로 구속되며 전직 대통령 부부 동시 수감이라는 초유의 사태가 발생했습니다. 법원은 “증거인멸 및 사안 중대성”을 이유로 영장을 발부했으며, 심사 과정에서 김건희 여사는 일부 의혹에 심경의 불편함을 토로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 사건은 정치권은 물론 언론과 국민 여론의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으며, 사법 정의와 정치적 중립성에 대한 논쟁을 촉발시키고 있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은 이를 “국가 정상화의 신호탄”이라 평가한 반면, 야권에서는 “정치 보복”이라는 강한 반발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향후 재판 과정과 추가 수사 결과가 정치·사회적 파장을 더욱 확대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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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건희 여사 ‘나토 목걸이 의혹’ – 특검 수사 본격 착수

  김건희 여사의 나토 순방 당시 ‘명품 목걸이’ 재산 미신고 의혹을 두고 특검팀이 본격 수사에 착수했습니다. 서희건설 관계자가 “진품 목걸이를 김 여사에게 제공했다”는 자수서를 제출하며 사건은 새로운 국면에 진입했습니다. 특검은 목걸이 출처, 증거 내역, 그리고 ‘바꿔치기’ 가능성까지 폭넓게 수사 중입니다. 이 사건은 단순 의혹을 넘어 대통령 가족의 재산 공개 및 특권층 특혜라는 더 큰 사회적 이슈로 부상하고 있습니다. 국민은 “투명성 회복이냐, 권력 사유화냐”라는 양극단 질문으로 나뉘며 집중 관심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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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주군 소상공인 지원사업 – 5분 만에 마감 ‘폭발적 인기’

  울산 울주군이 시행한 소상공인 대상 특례보증 사업이 접수 시작 5분 만에 마감되며 큰 호응을 얻었습니다. 50억 원 규모 자금이 5개 은행과 협력해 8,000만 원까지 무이자 또는 저금리로 지원된다는 점에서 수요가 폭증했습니다. 현장은 새벽부터 신청자 줄이 이어졌고, 일부는 온라인 서버 마비까지 발생하는 등 뜨거운 열기를 보였습니다. 소상공인들은 “매출 회복에 큰 힘이 된다”는 반응을 보이며, 전통시장과 자영업계 전반의 기대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이번 프로그램 성공은 지역 활성화와 민생 안정에 긍정 신호로 작용할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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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이앤씨 감전 사고 – 강제 수사 및 압수수색 확대

  경기 광명~서울고속도로 건설 현장에서 발생한 미얀마 노동자 감전 사망 사고와 관련해, 포스코이앤씨 본사 및 관계 하청업체에 대한 강제 수사가 시작되었습니다. 경찰과 고용노동부는 산업안전법 위반 여부를 중심으로 압수수색 및 현장 조사에 나섰고, 송도 본사·현장사무소가 주요 타깃이 되었습니다. 이재명 대통령은 해당 사고를 두고 “산재 공화국의 오명”이라 지적하며 법·제도 개선을 지시한 바 있습니다. 노동계와 시민단체는 강제 수사를 긍정 평가하면서도, 새 제도 도입과 안전 문화 정착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이번 수사는 산업 현장 안전 의식 제고와 기업의 법적·사회적 책임 강화 계기로 작용할 것으로 보입니다.